TATTOO TRIBAL vol.62 MEJIBRAY 綴xメト
번역: MEJIBRAY_KOR
여기서만 즐겨주세요. 링크 공유는 환영^^
<읽기 전 주의 사항>
본 잡지뿐만 아니라 인터뷰에 응한 멤버들, 그리고 번역글을 게시 하는 사람도 모든 이에게 타투를 권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인이 되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지만
타투는 평생가는 것입니다.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전 세계적으로도 아직 대중에게있어서 '타투'는 인식이 좋은 편이 아닙니다. (연예게 및 예술계는 제외로 하고)
충동적으로 평생 후회할 선택은 지양하고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이런 사연이 있구나..
정도로만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앞부분이 너무 길어서 중간 지점부터 번역 시작했습니다.
*익명으로 달아주시는 덧글은 저에게 힘이 됩니다♡♡♡♡
-저번에 등장한 이후(TATTOO
TRIBAL 과월호 참고*) 새롭게 타투를 하셨다면 알려주세요
츠즈쿠: 저는 2월에 목에
가위에 지네가 얽혀있는 타투를 했어요. 항상 그렇듯, 생각나면
바로 실행에 옮기는 편이라
-가위와 지네를 모티브로 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츠즈쿠: 타투는 항상 제가 작사한 가사에 따라 새기고 있어요. 신곡인 ネペンテス에
힌트가 숨겨져 있습니다. 작년엔 하나도 새로 새기지 않았고요
-특별한 이유라도 있었나요?
츠즈쿠: 음 바쁘기도 했고.. 반대로
피어싱은 아예 빼버렸어요. 기재(이어모니터) 착용 때문에 피어싱을 너무 많이 해서 귀의 모양을 변형 시키면 안되서
-앞으로 또 타투를 넣을 계획은 있나요?
츠즈쿠: 4월중에 왼쪽 손등에 할까 생각중이에요.
-전보다 더 타투가 늘어 있는것 같았어요.
츠즈쿠: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은 그런 소릴 하더라고요. 근데 작년은 늘지도 않고 그대로 였는데. 대신 올해는 많이 새로
하려고 해요 사실 온 몸에 타투를 하고 싶은데 팬분들이 ‘등은 예쁘니까 등에다가는 하지 마요’라고는 해서..
-허리쪽에 나비가 있긴 하죠
츠즈쿠: 네, 등은 가장
큰 캔버스니까 때가 오면 ‘이거다!’싶을 때 한번에 해 버릴려고요 음 아마 그 디자인이 멤버의
얼굴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고요(웃음)
-메토군은 새롭게 새긴 타투있나요?
메토:………………………………………….
루아나(메토의 곰인형/인간의 언어를 잊은 메토의
전문 통역사....라는 설정): 전 작년에 귀여운 정자들에게 색칠을 해 주었어요 라고 말하고있어요.
-특별히 타투이스트에게 부탁한 부분은?
메토:……………………………………………….
루아나: 정자(精子)를 전부 물방울 모양으로 만들어주세요, 하고 부탁한 정도? 이건 먼저 팔 전체를 파란색으로 배경을 칠한거라 처음엔 팔이 도라에몽의 팔 같은거에요(웃음) 손등도 허전한거 같고. 그림체에
특별한 의미는 없지만 이렇게 다시 리터치 하면서 타투답게 된 것 같아요
츠즈쿠: 진짜 그런거같아
루아나: 아직 전체적으로 애매해서 얼른 완성시키고 싶어요
-신체의 왼쪽부분에 타투를 하는건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메토:…………………………………………….
루아나: 먼저 심장에 아기를 그려넣고 싶어서 거기서부터 늘려 나가다
보니 왼쪽에 모두 타투를 하게 된거라고 말하고 있네요.
츠즈쿠: 처음 타투할 때는 자주 쓰는 손의 반대편에 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은 적 있어요 저도 그랬고 메토도 그렇고
-두분은 같은 타투이스트한테 타투를 받고 있는데 같이 있으면 타투얘기도
많이 하는 편인가요?
루아나: 타투했구나 뭐 했어? 이정도래요
츠즈쿠: 루아나를 통해 메토가 정자를 새긴다길래 ‘우와 멋지네’하는 대화를 한 적은 있어도 딱 그정도.. 어떤걸 할까? 그런 상담 같은 건 서로 해 본적 없어요.
-그렇군요
츠즈쿠: 나고야에서 스케쥴이 있으면 그전날에 미리 신칸센으로 가서
타투를 하고 다음날 멤버들이랑 합류 하거든요 그래서 ‘아 타투했구나’하고는
당연히 이야기는 나누죠
루아나: 같은 타투이스트에게 타투를 받고 있으니까 츠즈쿠가 먼저 예약해버리면
메토는 할 수가 없게 된다고 말하고 있네요
츠즈쿠: 예약은 먼저 한 사람이 임자(웃음)
메토:…………….
루아나: 메토는 안 바쁠 때 혼자 가기도 한대요
-그렇군요, 그럼 타투랑
피어스 둘중에 먼저 어떤걸 했어요?
츠즈쿠: 고등학생 때는 아는 게 없었으니까 선배가 압정으로 뚫는 걸
따라 했었어요. 친구랑 백엔숍에 가서 지우개랑 압정을 사서 매직으로 뚫을 곳을 표시하고 그 가게의 계단에서
서로 압정으로 뚫어주고 압정이 박힌 채로 집에 돌아갔어요(웃음)
메토:……………………………………………………………………..
루아나: 이런 얘길 하고 있지만 이거 읽는 사람은 절대 따라하면 안된다고
말하고 있어요
츠즈쿠: 진짜 안돼요. 구멍이
예쁘게 생기는게 아니니까
메토:………………………………………………………….
루아나: 자기가 직접 뚫으면 그 다음부터가 문제래요
츠즈쿠: 프로 피어서가 있는 걸 모르는 아이들이 많아서 조금이라도
제대로 된 지식을 알려주고 싶어요. 악수회 같은데서 팬들이 자주 “그
피어싱 어떤 병원에서 뚫은거에요?” 라는 질문을 많이 하거든요. 피어스
건을 사서 병원에 들고 가면 뚫어 준다고 생각을 하는 거에요. 피어스 건은 니들이랑 달라서 끝이 뾰족하지가
않아요 그래서 세포를 뭉개는거지 구멍이 뚫리는 게 아니라 위험해요. 잘 알지 못하고 피어스를 하는 아이들이
많은 것 같아요. 물론 혀를 스스로 스플릿텅으로 만든 제가 할 말은 아니지만..(웃음)
-혀는 몇살에 한거에요?
츠즈쿠: 스무살이요. 피어싱으로 시작해서 혀끝을 매스로 처리했어요.
메토:……………………………………………….
루아나: 그러니까 저렇게 따라하면 안되니까 그런 얘기 하면 안된다니까, 라고 말하고 있네요
츠즈쿠: 남자는 상처가 남아서 지저분해져도 뭐 괜찮을지 몰라도 여자애가
얼굴에 피어스 건으로 상처내면 피부도 정말 거칠어지거든요 저도 그런 경험을 해 봤기에 지금 하고 있는 피어싱은 전부 전문적인 피어서에게 케어 받은거에요.
-지금은 그럼 몇 개 정도 피어싱을 하고 있나요?
츠즈쿠: 원래는 더 많았는데 13개정도요
메토:……………………………………………………..
루아나: 처음 츠즈쿠를 만났을 때 피어스 구멍이 엄청 컸던 걸 기억에요, 라고 말하고 있어요
-오른쪽 귀는 얼마나 확장 한거에요?
츠즈쿠: 1cm 정도요. 물방울 모양이라 예뻐요
메토……………….
루아나:
저는 고등학교 때 했던게 22~26mm에요
츠즈쿠: 저는 18살 때
뚫어서 지금까지 오게 되었어요 피어스 게이지가 00이 넘어가면 자기 마음대로 구멍이 넓어져요
-같은 신체개조라는 관점에서의 피어스와 타투는 각각 어떻게 다르다고
생각하세요?
츠즈쿠: 의지대로 계속해서 할것인가 말것인가 선택가능하다는게 가장
큰 게 아닐까요 피어스는 주얼리를 뺴면 금방 구멍이 막히잖아요
메토:………………………………..
루아나: 하지만 시작하면 중독성 같은데 있죠 이런곳도 피어싱 할 수
있구나, 하고 감탄해요 라고 생각한대요
츠즈쿠: 피어싱은 빼고 또 다른 곳에 할 수도 있지만 타투는 평생가잖아요
앞으로 타투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단순히 요금이 저렴하다거나 집 근처의 타투숍이라는 이유처럼 간단한 이유로 결정하지 말았으면 해요. 조사도 많이 하고 타투이스트와 도안에 대해 많은 상담도 하고 자기가 생각하는 이상에 가까운 타투이스트를 만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자기가 원하는
그림을 그려줄 수 있는 타투이스트를 만나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이번 특집을
통해 메지브레이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메세지를.
메토:…………………………………………
루아나: 이렇게 타투도 피어스도 많아서 보기엔 무서워 보이지만 이래뵈도
둘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에요(웃음) 그치만 정말로
멋진 라이브를 보여 드릴 테니 한번 라이브를 보러 와 주세요. 라고 말하고 있어요
츠즈쿠: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MEJIBRAY는 현실이 아닌 것을 보여주려 하는 밴드이고 저도 음악을 좋아해서 무대에 서기 위해 여러 밴드를 거쳐왔거든요. 무대위에서 노래하기에 존재할 수 있어요. 꼭 라이브를 보러 와 주셨으면
좋겠어요
-라이브는 일상생활과 다른 공간이니까요 보러 온 사람들도 자신의 감정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었으면 하네요
츠즈쿠: 그렇네요 좁은 공간에서만 생활하는게 아니라 자신이 믿고 있는
길을 향해 앞으로 나아갔으면 해요
메토:………………………..
루아나: 바로 그런 자세를 표현하는 음악을 하고 있다고 말하네요
-음악도 타투도 피어스도 모두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라고 할 수 있겠죠. 자신을 감추지 말라는 메시지와도 상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고요
츠즈쿠: 자기가 믿는 길을 택하고 주위에서 뭐라고 하든 그대로 진행한
결과, 저희들은 오늘 이 자리에 있게 되었어요. 주위에서
자신의 꿈을 반대하는 상황에 힘든 사람들도 많을거라 생각해요. 저도 그랬거든요. 하지만 거기서 포기 하지 않고 한번 더
자신의 신념대로 행동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꼭 전해두고 싶어요.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