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9일 월요일
[인터뷰] ROCK AND READ 053 MEJIBRAY 츠즈쿠 (01)
ROCK AND READ 053
MEJIBRAY(메지브레이)
綴(츠즈쿠)
번역:MEJIBRAY_KOR
2014년 05월에 발매된 잡지의 인터뷰입니다.
- 지난 인터뷰(RR045/2013년)로부터 1년4개월 정도가 지났네요. 하지만 이번 두번째 인터뷰 기획에 대해 제가 말씀 드렸을때 여러가지 생각을 했어요.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번 인터뷰가 끝난 후에도 이야기를 나누었잖아요. 그리고는 트위터에도 조금 관련된 이야기를 하셨었고.
츠즈쿠: 제가 그랬나요?
- 네, 메지브레이는 트위터를 정말 잘 활용하고 있잖아요. 그런 미디어와의 거리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는데
츠즈쿠: 아, 그 이야기 말씀이시군요.
-하지만 츠즈쿠씨는 이제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고 있죠. 갑작스럽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왜 요즘같은 때 트위터를 그만두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츠즈쿠: 쉽게 말씀드리자면, 트위터는 저랑 안맞아서에요. 다른 누군가를 향해 끊임 없이 표현하는 보컬리스트로서 부딫히는 부분이 있었어요. 저의 개인적인 감정을 토로하거나 불만을 적어 두었을 때, 아니면 무언가에 대한 생각을 적었을 때 거기에 돌아오는 반응을 의식할 때 마다 우울해졌어요. 심지어 저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이런저런 말을 들어야하는 상황이었던 거죠.
사실 제가 예민한 편이긴 해요. 가사를 쓰고 있지만 스스로를 향한 분노와 같은게 잘 이해 되지도 않았고, 또 그런 상황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런 제 자신과 그런 제가 있는 메지브레이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리고 이런 모습 자체를 트위터라는 공간에 노출시키는 것도 원하지 않았고요.
그만 두면서도 사실 주위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트위터라는 공간을 이용하지 않아도 스스로가 보컬로서 활동해 나갈 수 있는 강한 중심 축은 다른 곳에 존재한다고 믿고 있었거든요.
- 제가 보기엔 그런 생각들이 지금 메지브레이가 나아가는 방향을 지탱하고 있다고 봐요.
츠즈쿠: 그렇다고 말 할 수도 있겠죠
- 그치만 우선 다른 멤버들도 이런 것을 이해 하고 있는지가 중요할 것 같은데요.
츠즈쿠: 네, 사실 트위터를 잘 활용하고 있는건 미아랑 코이치에요. 제 생각엔 매체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두 사람이 트위터를 활용하도록 두는게 좋을것 같아요. 뭐 이렇게 이야기 하려니 두 사람에게 떠넘기는것 같지만(웃음) 전 두 사람이 잘 해준다면 그걸로 되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최적의 sns 활용을 위해 츠즈쿠씨는 그쪽 방면에선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거네요.
츠즈쿠: 맞아요. 두 사람에게 고맙기도 하고.. 하지만 비교 했을 때, 이렇게 1걸음 물러나는 것이 10가지의 기쁨이나 성취를 압도하기도 하죠
-저번 인터뷰에서는 아주 작은 아픔도 굉장히 크게 느껴질 수있다는 얘기를 했었죠.
츠즈쿠: 트위터를 갑자기 그만두고 나서도 어떤 반응이 저에게 돌아올 지, 앞으로 어떻게 될 지 계속 신경쓰고 있었어요. 혹시나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서 '모든걸 내려놓아야 하는'일도 생각을 했었고요. 한때는 어떤식으로 흘러가든, 밴드 안에서 저를 끌어 내야 겠다는 생각만으로 가득했던것 같아요(웃음)
-일단은 리더이기 때문에 밴드 자체를 계속해서 원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이끌고 가는 입장이었는데 일단은 그런 쪽에서도 한걸음 물러난 것 같네요?
츠즈쿠: 사실 전 멤버들을 리드하지 않아요. 멤버들은 모두 정말로 독립적이기 때문에. 멤버들은 대신 제가 저의 내면에서 답을 찾도록 도와줘요. 그래서 멤버들을 따로 놓아두어도 저를 믿고 각자의 플레이를 계속해서 해 나갈거에요.
-메지브레이의 멤버들을 보고 있으면 서로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지만 그 속에서도 확실히 서로를 존중하고 있는 것 같아요.
츠즈쿠: 네, 저희4명은 확실한 4가지 색을 갖고 있어요. 우린 사실 정말로 달라요. 개개인의 색깔이 정말 강해요. 그래서 우리가 함께 한다는게 분명 이상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음악을 만들고 무대에 서면 정말 멋진 조합이거든요. 멤버들은 서로를 아티스트로서 존중하고 있어요. 음, 한명의 개인으로서는... 제가 보기엔 한 사람으로서의 멤버들은 다 유별난것 같아요(웃음) 저희는 메지브레이니까 다른 사람과는 섞이지 않을거에요.
- 다른 밴드와 확실하게 차별화 된다는 말 인데.. 자주 그렇게 느끼고 있나요?
츠즈쿠: 대기실에서 다른 밴드 멤버와 자주 같이 있게 되는데 사실 다른 밴드 멤버들과는 별로 이야기 하고 싶지는 않아요
-왜요?
츠즈쿠: 무서우니까요.
-무섭다고요?
츠즈쿠: 저에게 가까이 오지 말고 적정거리를 유지해 주었으면 해요. 그치만 다른 멤버들은 다른 밴드 멤버들과 얘기를 잘 하더라구요. 소식도 주고 받고, 아니면 그냥 얕은 수준의 사교적 대화도 잘 하고(웃음) 진짜 친구처럼 행동하고. 하지만 전 그런걸 못 하는 사람중의 하나라..
-그래도 대화에 참여하기도 하잖아요 아니에요?
츠즈쿠: 뭐 그렇긴해요. 분위기에 따라.. 이런거 웃기죠?
-하하, 그런데 저번 인터뷰에서는 츠즈쿠씨가 학교 다닐땐 학급 임원이었다고 했잖아요. 그때는 그래도 좀 주도적이고, 그런 입장 아니었어요?
츠즈쿠: 다른 사람을 컨트롤 하는게 좋아요. 보통, 누군가가 '난 저게 좋아'라고 말하면 저는 거기에 대고 '아냐 그건 그렇지 않은데'라고 하거든요. 제가 성격이 나쁘죠(웃음) 누군가 저를 안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 있을 때에도 꼭 마지막엔 저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도록 만드는 편이기도 해서..
- 다른 사람이 결국 츠즈쿠씨를 따르게 만드는걸 좋아하는 거네요?
츠즈쿠: 왜 그렇게 생각하죠? 저 없이 모든게 좋을 거라는 생각하는 게 싫어요. 내가 없으면 모든게 지루할 텐데. 친구들이나 연인도 그렇게 생각해 줬으면 좋겠어요.
-그럼 언제부터 그런 생각을 갖게 된 것 같아요?
츠즈쿠: 20살이 넘어가면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단걸 깨달았어요. 하지만 그전부터 그렇게 생각해왔던것 같아요. 사실 부모님 두분 모두 계시지 않은 상황에서 어머니 손에 자랐기에 전 제가 사랑 받는걸 당연하게 생각했던것 같아요. 그와 동시에 누군가가 저를 떠날 수 있단 사실을 인정하기 어려워했던 것도 있고요. 그게 누가 되었든 저를 떠나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제가 누군가와 함께 걷고 있다면 그 사람은 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에요. 아마 제가 상처받고 싶지 않아서 이러는 걸지도 모르죠. 아마 자기를 보호하려는 본능일지도 몰라요.
-누군가를 원하기때문에 반대로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에게 있어서 꼭 필요로 하는 존재로 만들려고 하는 거라고 이해하면 되나요?
츠즈쿠 : 네, 전 정말로 외로움을 많이 타요.
-그와 동시에 강한 자존감도 갖고 있어서 다른 사람들과 자주 충돌하기도 하지 않아요?
츠즈쿠: 충돌하게 될 것 같다면 일단 저는 저의 한계점까지 모든 감정과 언어를 속에 담아두는 편이에요.
-음 그렇다면 어떻게 보자면 굉장히 조용하게 지나가는거 아니에요? 곧바로 감정을 표출해 버리는 건 아니니까. 하지만 다시 그 감정를 머릿속에서 곱씹고 있을 수 있겠죠.
츠즈쿠: 만약에 다른 사람이 저와 부딫히려 한다면 저도 그렇게 대응할 거에요. 전 누군가 저를 컨트롤하게 만들려는 상황을 싫어하니까요. 누군가가 저에게 소리를 지르면 일단 냉정하게 그 모든 말을 듣고 있어요. 그 사람이 지치고 조용해 질 때 까지. 그 사람의 모든 말들이 저에게 전달 되었고, 그렇게 되면 이제 제가 화를 내도 되는 타이밍이 오는거잖아요.그럼 상대방이 어떻게 되었든야 이제 상황의 주도권은 저에게 넘어오는 거니까요
-이렇게 말하는걸 듣고 있으면 점점더 무서워지는데요.... 딱 모든 상황이 츠즈쿠씨 손바닥 위에서 움직이고 있는것만 같아서
츠즈쿠: 하하하
-자 그럼 이제 밴드 소식과 관련된 이야길 해 볼게요(웃음) 메지브레이가 올해(인터뷰 당시는 2014년 05월)3주년을 맞이하는데 정말 지금까지 숨가쁘게 달려왔네요. 10장의 싱글, 2개의 미니앨범, 1개의 풀 앨범, 하나의 라이브 DVD. 그리고 5월달에는 싱글 콜렉션 앨범을 발매하죠. 이렇게나 많은 릴리즈 속도는 정말 보기 힘든데.
츠즈쿠: 지금의 릴리즈 속도때문에 전혀 힘든건 없어요. 앞으로 있을 발매에 관련된 홍보자료가 저번달에 공개 되었고 연속적으로 릴리즈가 계속해서 잡혀져 있는데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사실 몰라요. 무엇보다도 이렇게 일정이 발표되고나서 다른 사람들 눈에 비춰질 때 '엄청난 속도다'라는 것 보다는 '메지브레이 진짜 멋진데?'하고 생각해 주셨으면 해요
-앞으로도 메지브레이를 알리고 릴리즈를 발표해 나가는 과정은 정말 중요하죠. 하지만 원하는 대로 항상 모든 릴리즈가 이루어지는것도 아닐테죠.
츠즈쿠: 릴리즈는 멤버들만이 원해서 되는건 아니에요. 매니저와 프로듀서분들의 협력 덕분에 가능한거죠. 사실 저희는 프로듀서님이 "오케이"라고 말씀하시기 전까진 아무것도 발매할 수 없어요. 그러니깐 저희가 하고 싶은 릴리즈에 협력해주시는 프로듀서 님께 감사하죠.
-하지만 메지브레이는 직접 곡과 가사를 쓰고 있고, 때에 따른 상황도 있고,라이브 투어도 있고 그럴텐데. 이런 일정을 소화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활동을 이끄는데 가장 중요한 건 어떤게 있을까요?
츠즈쿠: 사실, 투어중에 목이 많이 상해요. 하지만 저는 저의 멘탈의 일부인 가사와 노래들과 함께 하고 있어요. 그리고 라이브는 정말 저의 삶이에요. 그 속에서 정신세계가 완벽하게 재현이 되고, 혹시 그렇게 될 수 없다면 전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에요. 목소리가 원한는 방향으로 나오지 않으면 저의 이상을 실현할 수 없고, 또 , 그래서 스스로를 추스리지 못 하게된다면 쓰고 있는 단어조차도 망가져있을 테니 아마 곡을 쓰지 못 할 것 같아요.
- (목소리와 멘탈 포함)스스로가 온전하지 못 한데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츠즈쿠: 그리고 또 사랑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강한 정신건강이라는게 정말 필요한것 같아요.
츠즈쿠: 맞아요. 작년 여름에(2013년을 말함) 3개월 연속 싱글 릴리즈가 있었고 그 후에 투어를 했어요. 30개 도시를 도는 투어였는데 그땐 정말 힘들었어요. 체중도 많이 줄었고. 제 모습을 사진에서 보았을 때 정말 말이 아니었어요. 모든게 그동안 생각해왔던 거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흘러가는것 같았고
-다른 멤버들도 그런 변화를 눈치챘나요?
츠즈쿠: 아마도요. 하지만 어느시점에서부터인지는 모르겠어요. 왜냐면, 아까도 말했지만 다른 사람과 이야기 나누는게 힘들어져서요. 다른 사람들은 모두 즐겁게 이야기를 나눌 때 저는 " 아 제발 생각에 집중 좀 하게 모두 조용히 했으면"하고 느꼈으니까.
사실 그랬던것이 투어 후반의 홋카이도에서 터졌어요. 작은 말 다툼이 있었거든요.
매니저랑 멤버들이랑 호텔에서 일단 모두 집합하기로 했는데 거기서 제가 "너넨 왜 다 그러냐"라는 식으로 말을 해버렸어요. 평소라면 생각하는것은 있어도 그렇게 말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그런적은 처음이었어요. 하지만 어느 선을 넘어서면 그렇게 말해버리게 되는것 같아요.
사실 그때 멤버들이 잘못한건 없었어요. 그냥 그때 제가 환경이 바뀌어서 예민했던거에요.
to be continued...
(너무 길어서 다음에 마저....)
2015년 6월 16일 화요일
MEJIBRAY 메지브레이 綴츠즈쿠 블로그 해석(2015/06/10)
2015-06-10 16:03:13
そうね。
テーマ:ブログ
過去は背負わなければならない。
良い過去も
辛い過去も
全部全部背負わなければならない。
과거는 짊어지고 가야해.
좋은 과거도
괴로운 과거도
전부,전부 짊어지고 가야해
過去を消せる消しゴムなんてものはありゃしない。
과거를 지우는 지우개 같은건 존재하지 않아
背負って背負って
それが今の自分になって
新しい何かを見付けるんだ。
등에 지고 짊어지고
그게 지금의 자신이 되어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하게 될거야
変化を恐れてはいけない。
変わる事を拒んではいけない。
변화를 두려워해선 안 돼.
변하는 일을 거부해서는 안 돼.
逆に変えずにしっかりとそれを育てて行かねばならぬ事柄やナニか
ってのはあるよね。
하지만 바꾸지 않고 착실히 지켜내고 성장시켜야 할 무언가는
있긴하지만
目を逸らさず
真剣に今と向き合って
過去の過ちを繰り返さず
新しい
素敵な自分になって行かないとね。
눈을 피하지 말고
진지하게 지금과 맞서서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말고
새로운
멋진 자기자신이 되어햐 해.
パラドックス
と
ジレンマ
と
僕達は生き続ける。
패러독스paradox
와
딜레마dilemma
와 함께
우리는 계속해서 살아 갈거야
さあ、
早くLIVEがしたい。
이제,
어서 라이브를 하고 싶어
僕はステージに噛み付いて離さない。
나는 무대에서 절대 떨어지지 않아
美味しいデザートがそこにある。
맛있는 디저트가 그곳에 있으니
いただきます。
잘먹겠습니다.
わんわんお。
bowwow
つづく
츠즈쿠.
MEJIBRAY 메지브레이 코이치恋一 블로그 해석:0614梅田AKASO。
てんきゅ。
고마워
…いや。
....아니.
大阪。
오사카.
てんきゅ。
고마워.
久しぶりの梅田AKASOは逆から読むと。やっぱりOSAKAだった(´・ω・`)
오랜만에 온 우메다 AKASO(*라이브 회장 이름)은 거꾸로 읽으면 OSAKA였다니(´・ω・`)
大阪のライブハウスで1番ステージに上がってるわけではないんだけど。なんとなく印象に残ってるぞAKASO(´・ω・`)
오사카의 라이브 하우스 중에서 제일 자주 온 곳은 아니지만, 그래서 왜인지 계속 인상이 남아있어(´・ω・`)
デカダンスのアーティスト写真もここで公開になったのをよく覚えてる。
데카당스decadance의 아티스트 사진도 여기서 공개되었던걸 아주 잘 기억하고 있어.
今回はステージ床にパンチカーペットがひかれてたから少しイメージはちがうんだけどまあまあよい感じ。
이번엔 무대 바닥에 카펫이 깔려있어서 이미지는 조금 달랐지만, 그럭저럭 좋은 느낌.
LUQUIDROOMと同じで前の床の感じも好きだったんだけどな(´・ω・`)
리퀴드룸(*도쿄의 라이브 회장)같은 바닥도 참 좋아하는데 (´・ω・`)
…現在東京都心に向かってるけど。
...지금은 도쿄 도심으로 가는중인데.
とうとうこの旅も最終戦。
드디어 이 여행의 최종결전
BLITZを残すのみ。
BLITZ만을 남겨두고 있어
BLITZは2年くらいぶりだ(´・ω・`)
BLITZ는 2년만이구나(´・ω・`)
ふふ(´・ω・`)
후후(´・ω・`)
自分と向き合う(´・ω・`)
스스로와 마주보기(´・ω・`)
また(´・ω・`)ねー
그럼(´・ω・`)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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